얼마전 순후추콘이 나온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과연 무슨맛일까? 궁금했는데 저희 동네에는 팔지 않아서 못먹고 있었는데요.
드디어 동네 아이스크림전문점에 들어와서 먹어보았습니다.
보통의 콘아이스크림이 1,000 ~ 1,200원인데
오뚜기 순후추콘은 2,000원이었습니다.
오뚜기 프리미엄인가?
순간 살까 말까 망설였지만
한 번만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구입했습니다.
제조를 오뚜기에서 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삼우냉동이라는 곳인데
처음들어보는 회사입니다.
아이스크림을 전문으로 만드는 곳인가?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아이스크림 및 기타 식용빙과류 제조업을 하는 회사이고, 직원은 39명, 매출은 183억정도 되는 21년된 회사라고 합니다.
거래처를 보니 해태, cu, 롯데의 외주를 하는 곳으로 보였습니다.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재료는 물!
우유가 가장 많이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물이 가장 많은거 같군요.
가장 많이 들어있는건 탄수화물, 당류, 지방 순 입니다.
역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살이 찌는 이유가 있겠죠?
여느 아이스크림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보통 저렇게 검은 점이 있는 아이스크림은 초콜렛이 박혀 있겠지만
순후추콘에 있는 저 검은 점은
바로 후추 입니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매운맛이 납니다.
아주 매운건 아니고
맛있는 매운맛!
이게 없으면 아쉬울뻔했습니다.
역시나 콘 아이스크림의 마지막은 초코꼬다리죠!!
넘나 맛있는 초코꼬다리!
가격은 제법 나가지만
너무 만족스러운 오뚜기 순후추콘이었습니다.
다시 사먹기는 좀 힘들겠지만
가끔 한번 먹으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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