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이하여 에어컨을 켜 보았습니다...만
냄새가 너무 많이 납니다.
뭐랄까?
걸래? 행주? 냄새가 엄청납니다.
아무래도 건강에 안좋을거 같아서
열심히 인터넷에서 검색해 본 결과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외부업체를 부른다.
2. 내가 청소를 한다.
외부업체를 부르는게 가장 확실하겠지만
예약을 하기 위해서는 빠르면 2주, 길면 한달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또한 비용이 개당 15만원정도 해서 약간 부담이 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것은 2번!! 내가 청소한다!! 입니다.
보통 에어컨 청소 스프레이를 사용하는데 가격은 개당 3,000원정도 했습니다.
이게 좋겠다 싶어서 쿠팡을 이용해 에어컨 청소 스프레이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스프레이가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사용방법은
1. 에어컨을 30분정도 가동시킨다.
2. 에어컨 전원을 종료한다. + 두꺼비집에서 에어컨 스위치를 내린다.
3. 필터를 제거해서 청소한다.(물청소)
4. 냉각팬에 에어컨 세정제를 이용해서 청소한다.
입니다.
자 청소를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청소를 시작하기에 앞서 중요한게 있습니다.
세정제를 곰팡이 가득한 에어컨에 뿌리기 때문에 안좋은 물질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때문에 환기를 꼭 시켜야 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그럼 진짜 청소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저희집은 천장형 에어컨 입니다.
때문에 다른 에어컨 보다 청소하기가 힘듭니다.
계속 천장을 쳐다보고 있어야 해서 목이 아프기 때문이죠.
팔도 아프고요.
에어컨의 커버를 내리면 아래와 같이 필터가 나옵니다.
저 검정색 필터를 빼서 화장실로 이동 후 물청소를 하였습니다.
필터청소의 경우 아주 간단합니다. 그냥 물을 뿌리면 됩니다.
물만 사용해도 필터에 있던 먼지들은 간단하게 떨어져 나갑니다.
이렇게 청소한 필터는 물이 바싹 마르도록 하루정도 말려줍니다.
다시 에어컨으로 돌아옵니다.
음... 막막하죠.
무엇을 청소해야 하는 것인가?
의자위로 올라가 자세히 봐 보겠습니다.
이것들인가? 냄새의 원흉이?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저 빗살무늬 금속부분이 냉각팬 입니다.
이 팬에 검은 곰팡이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 곳에 세정제를 뿌려줍니다.
그리고 휴지로 문질러 줍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검은 곰팡이와 세균들이 묻어나옵니다.
세정제에 있는 계면활성제와 구연산의 효과로 보입니다.
몇 번을 해도 계속 나옵니다.
2~30번은 한거 같습니다.
근데 계속 나옵니다.
환기를 시키고 선풍기를 켜놓고 했는데도
집 안에 안좋은 냄새가 고이기 시작했습니다.
꾹!! 참고 세정제를 뿌리고 휴지로 닦기를 여러번!!
20분정도 반복을 하니 묻어 나오는 양이 적어졌습니다.
다음날 까지 커버를 열고 말리고 나서
어제 청소한 필터를 설치하고 에어컨을 켜 보았습니다.
세정제향이 많이 났습니다.
에어컨을 냉방 30분, 송풍 30분을 여러번 반복하니 이런 냄새로 사라졌습니다 -ㅁ-
힘들었지만 결과가 좋으니 뿌듯합니다.
이번 여름이 끝나고 에어컨의 전원을 내릴 때 이렇게 한 번 더 청소를 해줘야 할거 같습니다.
오랫동안 에어컨을 작동시키지 않으면 또 곰팡이가 생길테니까요.
3,000원으로 하는 에어컨 청소.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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