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이 오래된 우리집.
당연하게도 천장에 달려있는 조명들도 그만큼이나 오래되었습니다.
LED조명이 대세인 지금!! 할로겐 램프가 달려 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LED조명이 5W이고, 할로겐이 보통 50w는 되는듯 하니
LED조명에 비해, 할로겐 조명의 전력소모가 10배나 높습니다.
또한 전력소모 만큼이나 발열도 심해서 화재의 위험도 높습니다.
위와 같이 벽면을 향해 설치된 조명입니다.
아래는 켜기 전, 후 사진 입니다.
밝기는 엄청 밝은데
그만큼 전력소모와 발열이 높습니다.
설치도 어떻게 한건지
양쪽의 조명이 벽에 닿는 면적도 달라서
이상합니다.
이제 여기에 맞는 조명을 주문해야 하는데
네이버와 쿠팡에 다운라이트라고 검색을 하니
3인치부터 검색이 됩니다.
하지만 저희집은 오래전에 설치를 해서 그런지
규격이 2인치더라고요.
그래서 2인치 다운라이트 라고 검색을 해보니
가구용이라고 검색이 됩니다.
아마도... 이게 맞겠죠?
너무 밝은건 필요 없을거 같아 5W로 주문했습니다.
색 온도는 4,000K
보통 형광등색(주광색)과 전구색을 사용하지만
저는 아이보리색을 주문해 봤습니다. 주백색이라고도 부르나 봅니다.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본품, 커넥터
본품에는 두 개의 전선과 한 개의 접지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흰색, 검정색 전선은 전원과 연결
녹색/노랑 전선은 접지선과 연결하시면 됩니다.
연결은 같이 구성된 커넥터로 하시면 편하고 깔끔합니다.
그럼 먼저 할 일은 누전차단기를 내리는 것 입니다.
보통 아파트의 신발장 근처에는 두꺼비집이 있습니다.
두꺼비집의 뚜껑을 열면 메인차단기와 함께 여러 차단기가 있고,
각각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이 중에 조명 이라고 표시된 차단기를 내리면 집에 있는 조명이 다 꺼지게 됩니다.
차단기를 내리고 조명 스위치를 온/오프를 꼭 해보셔야 합니다.
혹시나 조명이 켜진다면 전기가 흐르는 것이니 두번, 세번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작업 전에 절연장갑을 꼭 착용하시고 작업하셔야 합니다.
혹시라도 잔류 전기가 있다거나 누전으로 전기가 흐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안전에 최우선이니
차단기, 전원스위치, 잔류전기를 꼭 꼭 확인하시고 작업하셔야 합니다.
자 그럼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선 이전에 설치되어 있던 조명을 분리해 보겠습니다.
조명과 천장의 틈에 플라스틱 헤라나 일자드라이버를 살짝 구겨 넣으면 틈이 생깁니다.
그리고 조명을 아래로 잡아당기면 조명이 빠집니다.
전선이 연결되어 있으니 살살 잡아 당깁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조명과 안정기가 딸려 나옵니다.
이번에 구입한 LED다운라이트에는 안정기가 내장되어 있지만
이전에 설치된 할로겐램프에는 안정기가 꼭 필요했었나 봅니다.
조명과 안정기 위에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커넥터로 전원선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행히도 접지선도 같이 있습니다.
커넥터 아랫부분 전선만 빼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제품과 동봉면 커넥터는 필요 없어졌습니다.
여기에 바로 전선을 연결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일단 다른 곳의 할로겐조명을 다 빼주었습니다.
그리고 새로 구입한 LED다운라이트를 연결해 주었습니다.
혹시 불량품이 왔을 지도 몰라서
전원을 켜보기로 했습니다.
두꺼비집으로 가서 좀전에 내렸던 조명의 차단기를 올리고
전원스위치를 올렸습니다.
다행히도 잘 작동을 합니다.
다시 두꺼비집으로 가서
조명의 누전차단기를 내리고 돌아와서
다운라이트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두꺼비집으로 가서
조명의 누전차단기를 올리고
전원스위치를 올려보았습니다.
짜잔~ 잘 작동합니다.
저희집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아래는 설치 전과 후의 사진입니다.
차이가 많이 나죠?
이렇게 할로겐 다운라이트에서 LED 다운라이트로 교체가 완료 되었습니다.
자 그럼 여기서 이 둘의 온도에는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할로겐은 발열이 진짜로 심한가?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을거 같아서
설치 전 후 조명의 온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측정은 램프를 3분정도 지속시킨 후에 측정 했습니다.
먼저 이번에 설치한 LED다운라이트 입니다.
발광면과 발열판의 온도가 비슷합니다.
여러번 측정한 결과 50도를 넘지 않는 온도가 나왔습니다.
이번엔 전에 설치되어있던 할로겐 다운라이트 입니다.
뒷면에 방열판이 없어서 발광면만 측정했는데
110~160도 정도의 온도가 나왔습니다.
이제 맞나 싶어서 몇번이고 측정해봤는데
아무리 적게나와도 100도 이상의 온도가 찍혔습니다.
할로겐은 정말로 효율이 안좋은 조명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고장이 안나고 작동하는것만해서 신기할 따름입니다.
혹시나 집의 조명이 할로겐으로 되어 있다면 빠른시일안에 LED로 교체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저렴하고
교체하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전기세도 오른다고 하는데
할로겐 5개면 컴퓨터가 하나 돌아갈 정도니...
최근에 DIY작업한 것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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