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방문한 행궁동.
이전과는 너무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30년 전 이 근처 유치원을 다녔는데...
라떼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너무 좋아진 행궁동.
분위기 만큼이나 맛있는 식당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오늘 점심은 카이센동을 먹기로 했습니다.
분위기 좋고 맛나다고 유명한 마츠리동을 방문했습니다.
행궁동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가 쉬웠습니다.
찾기 힘들다면
이 물고기 간판을 찾으시면 됩니다.
가까이서 보니 조금 못생긴 것 같기도 하고...
입구 앞에는 메뉴판과
뭔가 특이한 색을 내고 있는 작은 나무가 있습니다.
나무 뒤로 평범한 간판이 있었군요.
문에는 영업시간과 판정메뉴를 알리는 종이가 붙어 있었습니다.
금, 토, 일은 야간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실내에 들어가니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거 같아 보입니다.
갈색의 나무를 사용해서 그런지 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큰 창으로 앞마당의 대나무가 보입니다.
주방을 제외한 나머지 벽에는 이런 큰 창이 위치해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컵과 수저, 젓가락 등이 있습니다.
참기름 아니고 물 입니다.
메뉴판은 아주 간단합니다.
저희는 후토마끼와 카이센동을 주문습니다.
주문을 하니 미소된장국이 먼저 나왔습니다.
이것은 카이센동
이것은 후토마키
후토마키에 회가 참 많이 들어 있습니다.
한입에 넣고 꼬물꼬물 씹어먹으면 바다의 향이 입안에 품어져 나옵니다.
단면은 대략 이런 모습
카이센동에는 커다란 연어알이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밥 위에 회를 올리고 연어알을 올려서
입 안에 넣고 꼬물꼬물 씹어 먹으면 연어알이 팍 터지면서
바다의 향이 스믈스믈~
연어회도 있습니다.
간장이 있으니 간이 안맞으면
종지에 덜어 찍어드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저는 그냥 먹었습니다.
넘나 맛나게 먹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 거울은 뭐였더라??
처음 먹어본 카이센동
회덮밥인줄 알았는데 그것과는 조금 다르더군요.
후토마키는 오마카세 마무리로 몇번 먹어봤는데
그 정도로 다양한 횟감이 나오는건 아니지만
큰 덩어리가 들어 있어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이 글은 음식점으로 부터 제공 받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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