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롯데마트에 장 볼 겸 들어가 봤는데
롯데마트입구 옆에 BOTTLE BUNKER이라고 매장이 보였습니다
재활용하는 곳인가? 하고 들어가 봤는데!!
세상에나!!!
리큐어샵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봤던 매장 중에 가장 큰 거 같은데
왜 지금까지 이걸 몰랐을까요...
서울역 롯데마트입구 왼쪽으로 보틀벙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만 보고 들어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안 들어갔으면 후회할 뻔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우와~ 우와~ 하다 안쪽 끝까지 들어가 버렸습니다
입구 쪽에는 액세서리와 위스키가 위치해 있고
가장 안쪽에는 와인이 위치해 있습니다
와인 엔 플레이
요기서부터 와인입니다
보틀벙커라는 말에 어울리게 와인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저 많은 와이너리는 다 먹고살만큼 돈을 벌 수 있는 걸까요??
나라, 대륙별로 잘 정리정돈 되어 있고
그 안에서도 품종별로 분류되어 있거나
와인의 종류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와인이 많이 생산되는 프랑스나 스페인, 미국, 이탈리아, 호주, 칠레의 와인이 많이 보였습니다
가장 왼쪽에는 프랑스 와인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많이 들어봤던 보르도 와인부터 프로방스, 처음 들어보는 ALSACE, LOIRE 지역의 와인도 보였습니다
그 옆에는 이탈리아 와인이 위치하고 있는데
처음 보는 시칠리아 와인이 있어 가격을 보니.... 기본 10만 원 이상은 하더라고요
한번 먹어볼까?? 하다가 포기하고 다른 와인을 보러 갑니다
그리고 미국와인
미국와인은 나파밸리와인만 먹어봤는데
가격은 좀 나가지만 맛이 어느 한쪽에 치우쳐 있지 않고 균형 잡힌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중간에는 독일 와인이 있었습니다
독일도 땅이 크다 보니 와인이 많이 나오나 봅니다
전에 한번 마셔봤는데 파란 병이 인상적이었죠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와인입니다
전 특히 포트와인을 좋아합니다
이전에 포르투에서 와이너리투어를 다녀왔는데
그때 마셨던 포트와인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다시 그때로 돌아가기 싶습니다
그리고 아직 먹어보지 못한 뉴질랜드 와인
뉴질랜드와인은 이곳에서 처음 보는 거 같네요
사진 찍을 땐 몰랐는데
그때 뉴질랜드 와인을 봤더라면 한 병 사 왔을 텐데...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되면 꼭 한 병 사 와야겠네요
오른쪽 끝에는 화이트와인과 로제와인이 위치해 있습니다
코스트코에 가끔 보이던 아르헨티나 와인과 남아공 와인입니다
이 역시 아직은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여행을 가면 소고기와 와인을 먹고 살이 엄청 쪄 온다고 하던데...
꼭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한 곳입니다
모두가 좋아하는 두핸드 와인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코스트코보다 좀 비싼?
여기까지가 기본적인 와인을 전시한 공간이었습니다
매장의 중간에 보면 유리벽으로 만들어진 공간이 있습니다
뭔가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이곳은
고급와인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아무나 들어갈 수 있고
이곳에도 많은 와인을 전시해 두고 있습니다
그랜드 크뤼
포도농장, 포도주를 뜻하는 프랑스어입니다
거대한 포도농장 이런 뜻일까요??
이곳에 있는 와인들은 정말 비쌉니다
기본 100만 원 이상은 하는 와인들로 이루어져 있더라고요
보통 100 ~ 300만 원 정도 하는 거 같은데
맛이 어떻게 다를까요... 안 먹어 봐서 모르겠네요
파손주의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떨어뜨리면 한 달 월급이 그냥 날아갑니다
밖에 있는 와인들과 어떻게 다른 걸까??
그리고 발견한 1,000만 원짜리 와인!!!
그리고 3,600만 원짜리!! 그 옆에는 7,900만 원짜리 와인!!!
고급 자동차와 가격이 비슷한 와인입니다
이걸 먹으면 수명이 늘어날까요??
이걸 먹으면 키가 1cm 정도는 더 자랄까요??
실제로 이렇게 비싼 와인은 처음 봅니다
이걸 구입하는 사람이 있으니 판매하는 거겠죠?
아 그리고 밖에 샴페인은 냉장고에 따로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자 이제 위스키를 볼 차례입니다
요즘 하이볼을 많이 마시죠?
그래서인지 위스키가 엄청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 근데 가격을 보니 하이볼로 만들어 먹기는 좀 아까운 녀석들이군요
제법 가격이 나가는 위스키입니다
병은 또 어찌나 화려한지
브랜드별로 3~5개씩 있는데 뭐가 다른 건지 모르겠네요
실제로 먹어보면 다들 비슷하겠죠?
얼마 전에 대만에서 구입한 카발란 위스키입니다
가격을 보니 대만에서 사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3배 정도 차이 나는 듯???
해외여행 가서 구입실패한 글렌피딕입니다
아.. 저 삼각형병에든 위시키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직 맛을 못 봤습니다
저렴해서 하이볼로 많이 마시는 잭다니엘입니다
하이볼로는 한번 먹어봤는데
위스키로만으로는 못 먹어 봤습니다
위스키자체 맛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요즘 유명해진 듀어스입니다
빨리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매장의 중간에는 액세서리와 기타 물품을 전시해 두었습니다
자 그럼 뭐가 있는지 한번 봐 볼까요?
르네뒤뱅 위스키시트와 와인키드입니다
소믈리에 공부를 할 때 필요한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마도 병 하나하나에 향이 있고
그 향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키트로 보입니다
플라스크도 보입니다
캠핑 가서 분위기를 내며 마실 때 좋은 아이템이죠
다음은 오프너입니다
3만 원이면 싼데?라고 했다가
다시 보니 30만 원이네요....
프린트가 잘못된 건가?
지금까지는 서양의 술이었고 이제 동양의 술도 나옵니다
먼저 고량주입니다
수정방이 저렇게나 비싼 고량주였다니...
얼마 전 집에서 하이볼 만들어 먹었는데....
30만 원이 넘는 술로 하이볼을 만들어 먹었네요... 이런....
다기세트가 아닌 주기세트도 보이네요
한국술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외국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저 브로셔?? 를 누르면 향이 비커 위로 올라옵니다
정말 아이디어가 좋아 보였습니다
참고로 사진엔 없지만
한국전통주 뒤에는 막걸리와 사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치즈와 염장고기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많은 종류의 치즈와 염장고기가 보였습니다
역시 와인안주는 염장햄이죠!!!
아.. 저 술 말고 잔만 따로 팔았으면....
잔이 너무 이쁘네요
이곳은 와인과 위스키를 맛볼 수 있게 만든 시음공간입니다
뭐라 설명은 되어 있는데 직원분이 없어서 맛보진 못했습니다
가격이 없는 걸로 봐서는 무료인 거 같은데
직원도 없고 시음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처음 보는 제품들인데
봄을 맞이해서 나온 신상 같아 보였습니다
매장 앞에는 와인과 같이 먹으면 좋을 안주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위스키입니다
글랜리벳, 시바스리갈, 로얄살루트 등
아주 대중적인 위스키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대중스럽지 않지만...
전시를 어찌나 이렇게 이쁘게 해 놨는지
엄청 사가고 싶게 만들어 놨네요
길을 가다 갑자기 들른 리퀴어샵
이렇게 술병을 보며 만 족 한 건 처음인 거 같네요
꼭 술을 좋아하지 않아도 한번 방문해 보면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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